여성의류 쇼핑몰 Crois 대표, 문화와 예술, 철학의 페르소나를 덧입힌 문화 콘텐츠 제작자 ‘유지천’ 인플루언서, “다채롭고 무한한(Infinite) 존재로 남고 싶습니다”
여성의류 쇼핑몰 Crois 대표, 문화와 예술, 철학의 페르소나를 덧입힌 문화 콘텐츠 제작자 ‘유지천’ 인플루언서, “다채롭고 무한한(Infinite) 존재로 남고 싶습니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11.09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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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에디터, 문화 인플루언서, 여성의류 쇼핑몰 운영자 등 표현하는 직업들 많아…
“I think I will never know who I am till the end of the day in this world(이 세상이 끝날 날까지 제가 누구인지 명확히 정의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여성의류 쇼핑몰 Crois 유지천 대표
여성의류 쇼핑몰 Crois 유지천 대표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철학과 문학, 예술의 세계를 포멀하고 클래식한 의류에 접목시킨 브랜드, Crois 유지천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밸류체인 매거진 시청자 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예쁜 옷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여성의류 쇼핑몰 운영자이자,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 유지천입니다.

 

Q. 요즘 근황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이 많아져, 이제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보지 못하고 미뤄뒀던 책과 영화, 이런저런 홈 원데이 클래스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유지천님하면 연결되는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A. 미술·디자인/독서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사실 일을 하면서 이 키워드와 저의 일, 문학 관련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요. 저에겐 생각보다 의미가 깊고 큰 토픽이라 한 번도 제대로 입을 연적이 없었는데 이 기회로 결심하고 전해보려 합니다.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정적인 성격 탓에 밖에서 뛰어 노는 것보다 집에서 역할극 놀이나, 책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머니가 필수 명작 및 필독도서, 신작이 나오면 언제나 독서를 우선적으로 장려해주시기도 하셨구요. 어릴 적 꿈은 작가, 에디터, 고고학자, 프로파일러, 화가 등등 제 자신을 표현하며 나누면서도 언제나 깊은 사유가 존재하는 직업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아가 형성되기 전, 타고난 원래 성격도 있었지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굳혀졌습니다. 한국과 외국을 왕래하며 유년기를 보냈고, 마지막으로 고교시절 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19세에 갑작스레 어머니의 암 말기 소식을 접하며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잠시 휴학했습니다. 이후 다시 CSM(Central Saint Martin)의 오퍼를 받았지만 저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자유로운 사고였기 때문에 사회를 경험하기로 결정했어요.

부모님과 주변에서 처음에는 저의 선택에 의문스러워 하셨지만, 저는 이전의 큰 경험 후에 단 번에 내릴 수 있던 결정이었습니다.

사립학교를 더 많이 다녔기 때문에 항상 자유롭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었고, 더 편안했습니다. 당시 경험했던 학교가 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많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제게 가장 좋은 길을 인도해 주셨던 어머니께 매순간 감사합니다. 어머니와의 시간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제 삶에 있어서 어느 것과도 비교 불가능한 소중한 시간이자 제 삶의 크나큰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가장 아프고, 소중하고, 또 한편으로 저의 영혼의 크기를 가장 많이 성장시켜 주신 없어서는 안 될 사건이었어요.

물론 결정 후에도 모두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당당함 뒤의 제 삶에 앞서, 애도를 했고, 내적 방황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저의 미래를 그리면서 고민은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에 대한 분명함과 저 스스로를 신뢰함이 있었기 때문에 드넓은 세상의 경험과 스스로 공부하고 쌓아나가는 길을 걸어갔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올곧이 저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과 이제까지 확고한 꿈으로 어릴 적부터 모든 저의 학창시절 열심히 노력하고 한길만 걸어온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Q.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Selective(셀렉티브)라는 네이버가 만든 이커머스 어플리케이션 아시나요? 그 어플리케이션이 확정되고 런칭되기 전의 베타 버전에 에디터로서 처음 일하게 된 게 본격적으로 인플루언서로서 첫 걸음이었습니다. 언택트 시대에서 교감하는 방법인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해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 학업을 중단하고 2017년 건설회사에 입사해서 간단한 디자인 업무부터 보면서 일을 하던 와중 네이버에서 공고를 보고 저를 믿는 패기 하나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믿음 그대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자유롭게 하던 내향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입사 후, 제가 스스로만 적고 간직하던 사진, 일기, 그리고 아티클(article), 저널(journal)들 그리고 저의 스타일이 사람들과 나누면 행복이 배가되고 유익한 정보가 기쁨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것이 저의 두 번째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여 제 성격도 바뀌게 되었어요. 덕분에 활발히 활동을 시작했고 저에 대한 모든 것들을 소소하게 공유하고 직접 1인 매거진을 운영하며 저만의 채널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크로이스(Crois) 본격적인 시작을 결정하기 전에, 잠깐이지만 꿈 꿔왔던 출판문학살롱과 갤러리에도 제 글을 쓰고 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며 몸담을 수 있었구요.

 

Q. 문학·예술·인문학에도 관심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A. 이 모든 걸 뒷받침 해주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문학·예술·인문학 등등 노력의 흡수가 필요했어요. 제 역량을 더 펼칠 수 있었고, 좋아하는 것이기에 일이라는 생각보다는 나의 관심사를 펼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인문학·문학·철학은 생각을 하는 유인원인 인간인 우리의 삶에서부터 시작되고, 삶보다 더 큰 우주 만물에서 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직업적 접근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닿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안의 여러 페르소나와 함께 대화를 합니다. 대화와 생각으로 리프레쉬하고, 때론 방향성을 찾기도 하고, 웃기도, 울기도, 위로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작가들, 아티스트들과 당대 현자들과 역사 속에서 새겨진 삶을 저의 삶과 대조하고 대화해요. 그렇게 삶의 지표와 나침판을 찾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공감합니다. 영감을 주는 문학과 예술이 저에겐 취미이자 최고의 좋은 동반자입니다. 아마 영원히 함께할 거예요.

제가 개척하고 원했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줬던 문학과 예술이 가진 힘에게 깊이 감사해요.

 

Q. 유지천님을 대표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무엇이 있나요?

A. 여행입니다. 가족여행을 매년 3~4번씩 꼭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놓치고 있던 한국의 미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휴양지보다는 도심, 번화가 중심의 여행지를 좋아합니다.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선호합니다.

 

Q. 취미는 무엇인가요?

A. 매년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어요. 흘러가는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사진을 남겨두어서 저의 일생을 기록하는 거예요. 학생 때부터 사진 작업을 할 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숙해졌고, 익숙해진 것 같아요.

 

Q. 쇼핑몰을 운영하시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Crois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A. 자신감 있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왠지 모를 아우라가 풍깁니다. 좋은 에너지가 기분을 상기시키구요.

Crois는 포멀(formal)하면서 격식 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너무 힘을 주지 않은 뉴트럴톤/모노톤의 색채와 텍스타일(textile), 원단의 차이 혹은 텍스쳐와 특별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독특하면서 안정되어있는 스타일을 다룹니다. 클래식이 주는 안정감은 영원하다고 생각해요. 편안하지만 저희 옷을 입으셨을 때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쇼핑몰을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저는 막연히 아주 어릴 적부터 생각해보면 활동적인 것들보다도 조용히 집에서 역할극 인형놀이, 책 읽는 것과 혼자 글 쓰는 걸 너무 좋아했습니다. 작가이기도 했었고, 패션과 문화를 좋아해 디자이너가 꿈이기도 했어요. 옛것, 역사와 예술, 문화의 보존 좋아해서 고고학자이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꿈들이 이어져 교집합을 이뤘던 것들이 모여, 의식주와 문화 발간물을 다루는 에디터의 길을 자연스럽게 걸어왔습니다.

학생 때부터 스타일쉐어(Style Share)라는 커뮤니티에 제 스타일을 공유하곤 했어요. 대표적인 SNS을 열심히 한건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오타쿠 기질이 있어 꾸준히 제가 좋아하는 건 수집하고 파는 성격인데요. 문화 커뮤니케이션, 영상과 사진 글·아트를 활용해 패션 문화를 소통하고 전달하는 것을 공부했어요. 자연스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사진에 담기고 찍어주는걸 정말 좋아해서 꾸준히 했습니다. 어릴 때 해외에 살았던 문화적 차이를 제 삶에 녹여 당당함도 덧붙여 진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바쁘셔서 자주 얼굴을 뵐 수 없어 꼭 휴가를 내어 함께 일 년에 서너 번 여행을 가거든요. 해외를 다니면서 수집했던 특이한 빈티지 제품이나,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색다른 브랜드들, 그리고 리폼의류 등등의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저의 감성을 담은 사진들과 글들과 개인적인 글도 주구장창 올렸었어요. (웃음)

현재도 꾸준히 문학/예술 관련 콘텐츠와 COVID-19으로 인해 답답하신 분들을 위한 랜선여행 카테고리를 연재 중입니다. (ex Bellabelle_dubai …) 아마 한 번쯤 보시면 사진뿐 아니라 글도 진심을 담아 보고 느끼고 경험한 그대로를 기록해 놓는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니 인스타그램에 제 채널을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났고, 제 스타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공유하고자 자연스럽게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Q. 쇼핑몰이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다른데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하나뿐인 스타일을 녹여 낸다는 것입니다. 의상뿐 아니라 모든 촬영과 기획 또한 직접 컨셉을 짜고 촬영해요. 웹 사이트를 만들었을 때, 고객분들이 이를 하나의 작업으로 봐주시고 정말 좋아해 주세요.

이러한 부분이 제가 중간 중간 일과 병행하면서 기간을 타이트하게 진행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기다려주시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Q. 쇼핑몰 촬영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그 사람의 분위기를 살린 촬영 컨셉과 후보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사진 찍는 노하우를 알려 주세요.

A. 사진을 안 찍어 보신 분이 대체적으로 하는 것이 그냥 찍는 것인데, 주변의 배경과 사람이 어우러짐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네모칸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뒷배경과 사람의 위치를 수직과 평행하게 맞추어 주시는 게 편합니다. 사람의 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올해 대학 입시를 끝나고 내년에 입학 했을 때, 캠퍼스 교정에서, 혹은 졸업식에서 이런 스타일로 입고 싶어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요. 만들어 드렸을 때, 사진과 글로 후기를 남겨주시면 참으로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진심어린 사연에 약한 편입니다.

자신만의 감각이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를 풍기시는 분들은 아우라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것은 자신의 선택에서 자신만의 색에서 나오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중한 장소나 중요한 순간에 저의 옷을 입고 그 순간에 섰던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Q. 가장 우선으로 두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특이하게도 인터뷰 제안 얼마 전에 이과 같은 것에 대해 일기를 길게 적었던 게 있어요. 그동안 적어둔 다소 길고 막연한 계획을 재수정해서 좀 더 구체적인 덧붙이는 시간을 가졌어요. 물론 이것 또한 아직은 형태에 불과하지만,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큰 틀을 제외하면 세세한 것들은 살아가면서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미세 조정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언제나 변하지 않을 단 한 가지는, ‘세상과 사랑하며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은 이기적인가 아닌가가 아니다. 그 구별은 그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가이다. 진정한 사랑의 경우, 그 목적은 항상 영적성장이고, 사랑이 아닌 경우에는 그 목적이 다른 곳에 있다.”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단 하나의 불변의 저만의 룰은, 살면서 이루고 충족하는 목표들과 목적들은 언제나 내가 나 스스로와 세상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것의 부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 철학의 페르소나를 덧입힌 문화 콘텐츠 제작자 ‘유지천’ 인플루언서
문화와 예술, 철학의 페르소나를 덧입힌 문화 콘텐츠 제작자 ‘유지천’ 인플루언서

Q. 한 단어로 나를 표현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Infinite(무한)입니다. 선택의 갈림길 속, 제가 선택을 하는 부분 하나하나가 나를 구성하고 표현하며, 이것들의 집합체로 구성된 제가 무한한 존재감으로 남고 싶기 때문입니다.

“I think I will never know who I am till the end of the day in this world(이 세상이 끝날 날까지 제가 누구인지 명확히 정의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모를 만큼 빛나고, 다채로운 무한의 길을 걸으며 선택하고 살아왔고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삶을 살테니까요.

 

Q.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헷갈리지 않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나침판이 되어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 중에 항상 중요한 것과 급한 것이 있다면 급한 것부터 해결하라고 하셨어요. 잡음이 많으면 당장의 시야가 흐려지는 법이니까요. 편안하게 마음을 가지고 제가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며 저의 경험과 직관을 믿고 선택합니다.

 

Q. 10년 뒤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A. 원하는 바를 다 이루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상기된 얼굴로 달려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도 그렇고, 나를 표현하고 충족시키는 모든 영역에서요.

 

Q. 평소 쉬실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A. 책이나 영화, 그림을 그리거나 일기(글)을 씁니다. 만화 그리기나 아이쇼핑(아카이브)를 하기도 하고요.

 

Q.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A. 부드러운 음식, 단음식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좋아하지 않아요. 쫄깃 쫄깃한 떡, 떡볶이, 곤약, 묵, 날 것, 일식, 비린 종류 음식(아귀간/사바/이꾸라/우니) 특수부위, 유제품(블루치즈, 수제치즈, 부라타)등도 좋아합니다.

 

Q.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A. 핏입니다. 제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은 살려주는 것입니다. 작은 어깨와 하체가 발달했고, 가는 허리와 긴 목과 긴 선들을 보완해주고 살려줍니다. 키가 작아서 비율을 살리는 방법도 신경씁니다.

 

Q. 버킷리스트 2개만 말해주신다면?

A. 항상 명확합니다. ‘세계일주/황혼우주살이’입니다. 순례자의 길도 가보고 싶고요. 인생의 마지막을 우주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루었으면, 마지막 순간에는 우주에서 황홀하게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문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죽을 때 우주에서 있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100세 정도에 배우자와 함께 가있는 것이 꿈이네요.

 

Q. MBTI 유형이 무엇인가요, 결과가 실제 성격과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A. ENTJ입니다. 사실 몇 년간 INFJ/ENFJ에서 ENTJ로 바뀌었습니다. 지표일 뿐이지만 나름 원리와 연구결과를 가진 지표이기에 맞다고 생각해요. 아마 모두 저의 페르소나의 일부이고 때에 따라 나오지 않았을지 생각이 됩니다.

 

Q. 지천님만의 슬럼프 극복법은 무엇인가요?

A. 사람을 만나지 않고, 책을 읽습니다. 책은 나의 내면의 여러 가지 자아 중 가장 성숙한 자아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저의 낮아진 에너지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멘토와 대화합니다. 많이 걷거나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몸을 돌보기도 합니다.

 

Q. 지금도 자기 관리를 위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A.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일기를 쓰며 스스로를 제3자적 관점으로 봅니다. 제 안의 가장 성숙한 저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요. 언행을 가꾸려고 하고, 외적인건 부수적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A. 운영하고 있는 여성 의류 쇼핑몰에서 저의 스타일을 꾸준히 공유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저의 글 콘텐츠 하나하나를 귀담아 듣고 봐주시는 분들께 인플루언서로서 유익한 정보를 더 오래도록 드리고 싶어요.

요즘에 방송매체와 광고에 관한 투명성의 범주에 변화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대중분들께 진정성을 드림으로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옷 브랜드처럼 우리의 의식주를 구성하고, 부수적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상품들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을뿐더러 문화보존의 소통과 연결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의 소통의 창구가 진정성 있는 발 빠른 문화 발간물, 즉 글과 매거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미약하지만, 저만의 공간에서 제 색깔로 문화적 부흥의 물살에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분들께 여러모로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Q. 지천님이 생각하는 ’좋은 인플루언서‘란?

A. 발전된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에 입각하여.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가지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세기동안 완벽한 창작은 없다고 하지만, 자신의 색이 스스로 뚜렷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온전하고 굳건해서 롱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언서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잖아요 믿어주시는 분들께 지속해서 좋은 영향을 드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난 후에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A.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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