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짙어져…강남구로 몰리면서 서초·송파와 차이 더 벌어져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짙어져…강남구로 몰리면서 서초·송파와 차이 더 벌어져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1.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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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발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치솟은 것으로 보여
[사진=연합뉴스]

 

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7천173만원으로, 서초구 아파트(6천113만원)와의 격차(1천60만원)가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차이는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567만원에서 이듬해 1월 750만원, 지난해 1월 765만원, 올해 1월 863만원, 지난 9월 974만원으로 계속 커졌다.

송파구와의 격차 또한 지난달 송파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천979만원으로 강남구와의 차이는 2천194만원에 달했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매맷값 차이는 2017년 5월 1천527만원에서 지난해 1월(2천21만원) 처음으로 2천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9월(2천153만원) 2천100만원 선마저 넘어섰다.

올해 6·17대책과 7·10대책을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초강도 부동산 규제가 나오면서 강남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서초구와 송파구도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했지만, 강남구의 아파트는 현대자동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등의 개발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특목고가 폐지되고 정시 모집이 확대된다는 소식에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의 영향이 커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치동 '포스코더샵' 전용면적 164.88㎡는 지난달 16일 31억9천만원에 팔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인 29억원보다 2억9천만원 뛴 신고가다.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면적 144.2㎡는 지난달 13일 36억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이전 최고가(35억9천만원)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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